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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안동의 사찰 白靈寺(백령사)

청남이메일
안동의 사찰 白靈寺(백령사)

1. 위치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958번지
        054- 822- 6945

안동에서 영덕 방면의 34번 국도를 따라 12km 정도 떨어진 곳에 백령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앞에는 국도를 사이에 두고 반변천이 흐르고 있다.







백령사 정면 반변천 건너에는 불거리라는 마을이 있다. 그리고 백령사의 주위에는 크고 작은 산들이 흩어저 있으며 백령사 뒷산은 연화산(蓮花山)이라 하는데 현재 백령사 주지인 해규가 백령사를 창건한 후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백령사 주위에는 임하 보조댐이 위치하고 있으며 의성 김씨 종가와 소종가가 있다. 그리고 반변천 건너편의 산기슭에는 백운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마을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천전리에는 내앞, 장구날, 광산. 두무골(豆茂谷), 건능골, 벗골. 구목골, 서백, 모실(茅室) 등의 마을이 있다.





2. 유래와 전설
백령사는 1993년에 건립된 사찰이다.
현재 대한불교 정타종 43교구와 대한불교 미타종 40교구에 등록되어 있다.

현재 문순희(文順姬)가 주지로 있는데 법명은 옥련화(玉蓮花)이다.
그러나 실제 사찰의 건립자는 옥련화의 부군(夫君)인 박규홍인데 해규가 법명이다.

해규는 백령사를 건립하기 전에 여러 사찰을 운영하기도 하였으며 불교에 귀의한 때는 1982년경이다. 해규의 고향은 경북 영양인데 1977년  경에 안동으로 와서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원인 모를 병에 걸려 몸이 많이 아프게 되어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약이나 소문나 병원을 찾아가도 병이 낫지 않았다.
이때에 부인의 귄유로 와룡에 있는 유하사에 가서 불공을 드리게 되었다. 유하사에서 불긍을 마치자 몸이 즘 좋아졌다.
그래서 또 단양 구인사에 가서 삼일기도를 드리고 돌아왔다고 한다.

이후 그 동안 여러 가지 여건과 생활에 얽매어 이루지 못한 입산기도를 결심하였다.

그 때가 1982년도이며 수행처는 태백산이었다. 해규는 기도를 하면서 스승을 모시려고 하였으나 釋尊(석존)도 혼자 수행하여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스승을 모시지 않았으며 어떠한 경전에도 얽매지 않고 모든 것을 기도와 수행을 통하여 스스로 깨달음을 찾으려고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음도 일 년 중에 5~6개월은 수행을 한다고 한다.
입산기도를 마치고 산에서 내려와 1988년에 경북 의성 단촌에 있는 등룡사를 물려받아 생활을 하다가 1년 후에는 안동시 서후면에 있는 벽천사로 옮겨 사찰 명칭을 백화사로 바꾸고 1993년 봄까지 생활하였다.

그러다가 태백산 수행 중 봐 두었던 현계의 부지에 신도들과 힘을 합쳐 백링사를 건립하게 되었다. 처음 사찰부지는 모두 산이었으나 개간하여 부지를 조성하고 1993년에 지금의 법당인 대성전의 불사를 마쳤다고 한다.

백령사의 명칭은 해규가 직접 지은 것이며 정토종과 미타종에는 1994년에 옥련화와 해규가 등시에 가입하고 사찰도 등록하였다.







3. 건축물의 구성과 배치

가. 大聖殿(대성전)
대성전은 백령사를 창건할 당시 건립한 것으로 사찰 경냉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대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높은 기단을 쌓고 주위에는 자연석으로 화단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기단 중앙에는 화강석을 다듬어 개단을 설치하였다.
규모는 정면 6칸, 측면 2칸이며 지붕은 팔작 기와지붕으로 하였다. 처마는 겹처마로 하였으며 단청을 하였다.
공포는 익공양식을 사용하였으며 둥근 기둥에 화강석으로 된 둥군 주출돌을 썼다.

내부에는 단청이 되어 있으며 네 분의 부처님을 묘서 노았다. 본존불인 아미타불이고 협시보살은 오른쪽에 대세지보살을 오셨으며 왼쪽에 관세음보살을 보셨다.

그리고 관세음보살 앞에 지장보살이 있다.
불상 뒷벽별에는 탱화가 있는데 본존불 뒤에는 후불탱화가 있으며 후불탱화 왼쪽에는 지장탱화가 있고 그 앞에 신중탱화가 있다.

또 후불탱화 오른쪽에는 칠성탱화가 있고 칠성탱화 옆에는 단군영정이 걸려 있다.
대성전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에 규모가 비교적 큰 편이며 화려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백령사에 모셔진 위패
           歷代帝王之神位(역대제왕지신위)
           開國始祖檀君大聖神位(개국시조단군대성신위)
           歷代護國忠義烈士之神位(역대호국충의열사지신위)>


나. 산령각
산령각은 대성전 뒷편 언덕에 있는 것으로 대성전과 마찬가지로 주위의 자연석으로 조경을 하였으며 지표면을 시멘트로 처리하였다.
규모는 정면 2칸, 측면 1칸으로 맞배 기와지붕을 하였다. 그리고 양측 면에 풍판을 설치하였으며 겹처마로 되어 있다.

기둥과 주춧돌을 사각으로 처리하였으며 주춧돌 재질은 화강석으로 하였다.

내부에는 산신상과 용신상이 모셔져 있으며 산신상 뒷 벽면에는 산신탱화가 걸려 있고 용신상 뒷 벽면에는 응신탱화가 있는데 산신탱화는 붉은색으로 그린 홍탱화로 매우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산신각 내·외부에는 단청이 되어 있고 건물 우측 밑에는 용왕당을 조성하여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고 있는데 용왕당은 시멘트로 조성하였으며 용왕당 위에 남근석이 있어서 아기 점지기도를 여기서 많이 올린다고 한다.



         <백령사의 찬건비>




다. 기타
백령사에는 요사채 2동이 있는데 하나는 경내 마당을 가로질러 대성전 앞을 지나서 위치하는데 조립식 건물로 되어 있으며 손님을 맞이하는 대중방으로 사용한다.

이 요사채 아래에 다른 요사채가 있는데 역시 조립식 건물로 지은 것으로 신도들이 많이 왔을 때에 사용한다. 그리고 대성전 좌측 아래에 백령사를 건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창건기념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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