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佛寺柱聯(석불사주련)
동내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석불사 부처님
소재지 : 안동시 안기동 144-2
(054) 852- 7496
석불사는 일반 가정집을 그대로 절로 사용하는 아주 소박하고 순수한 사찰이다.
울창한 산림 속에, 고대광실 높은 전각을 짓고 부처님을 모신 절이 우리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찰이라면, 석불사는 전여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절이다.
바로 우리의 생활의 현장에서, 그 집의 형식도 우리들이 사는 허름한 집과 조금도 다르지 않는 집에 부처님을 모시고 늘 불공을 올리며 성심성의 기도를 하고 도를 닦는 스님이 있다.


一葉紅蓮在海東 일엽홍련재해동
碧波深處現神通 벽파심처현신통
昨夜補陀觀自在 작야보타관자재
今朝降赴道場中 금조강부도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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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한 떨기 붉은 연꽃이 바다 동쪽에 피어나니
푸른 파도 깊은 곳에 신통을 보이도다.
간 밤에 보타락가산에 계시던 관자재보살이
오늘 아침 이 도량에 강림하셨네.
< 참고>
이 주련글은 관음전의 예경문의 일부이다. (석문의범 출전)
원전은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天地冥陽水陸齋儀梵音刪補集, 1709 智還)의 영산작법절차(靈山作法節次) 중관음청(觀音請)
가영(歌詠)으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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