臨江仙(임강선) 蘇東坡(소동파)
夜飮東坡醒復醉(야음동파성복취) 歸來髣髴三更(귀래방불삼경)
家童鼻息已雷鳴(가동비식이뇌명) 鼓門都不應(고문도불응)
依杖廳江聲(의장청강성) 長恨此身非我有(장한차신비아유)
何時忘却營營(하시망각영영) 夜闌風靜穀紋平(야란풍정곡문평)
小舟從此逝(소주종차서) 江海寄餘生(강해기여생)
夜飮東坡醒復醉(야음동파성복취) 歸來髣髴三更(귀래방불삼경)
家童鼻息已雷鳴(가동비식이뇌명) 鼓門都不應(고문도불응)
依杖廳江聲(의장청강성) 長恨此身非我有(장한차신비아유)
何時忘却營營 (何時忘却營營 ) 夜闌風靜穀紋平(야란풍정곡문평)
小舟從此逝(소주종차서) 江海寄餘生(강해기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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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소리
東坡(동파)에서 늦도록 마신 술에 깨었다 다시 취해
돌아오니 시각은 三更(삼경) 가까이
아이는 우레처럼 코를 골며 잠이 들어서
문 두드려도 도무지 기척이 없어
지팡이에 의지해 강물소리에 귀 기울이네.
한스러워라, 내 몸이 내 몸 아니건만
어찌하여 때때로 그걸 잊고 안달을 하였던가.
밤 깊어 바람 고요해 물결도 잠들었으니
이 길로 작은 배에 몸을 싣고서
넓은 강과 바다에 여생을 맡겨 볼거나.
【註】
東坡(동파) 蘇軾(소식)이 경작하는 언덕의 이름.
髣髴(방불) 비슷하다. 담ㄹ았다.
廳江聲(청강성) 양자강 물결 소리
此身非我有(차신비아유) 舜(순)이 승상에게 물기를 「도를 얻었는가.」 승상 「그대 몸도 또한 그개것이 아닌데 어찌 도를 얻기 바라는가.」 舜(순)이 「내 몸이 내 것이 아니라면 누가 이 를 가졌는가.」 승사 「그것은 천지가 부여한 것이니라.」 하였는데, 자기 운명은 자 기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다는 말과 통한다.
營營(영영) 명리 추구를 위해 긍긍하다.
夜闌(야란) 한 밤중.
穀紋(곡문) 주름 무늬
小舟從此逝(소주종차서) 東坡(동파)가 도망을 쳤다는 소문이 돌아 죄인을 노친 것이라고 당황한 黃州 (황주) 지사가 가보니 동파는 코를 골며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러나 그 소문은 神 宗(신종) 귀에 까지 들어가 한 때 의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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