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荊公韻(차형공운) 四絶(사절) -3- 蘇東坡(소동파)
騎驢渺渺入荒陂(기려묘묘입황피) 想見先生未病時(상견선생미병시)
勸我試求三畝宅(권아시구삼무댁) 從公已覺十年遲(종공이각십년지)
|
형공의 운에 화답.
나귀를 타고 아득히 황량한 언덕길 들어서
선생의 아프기 전 모습 생각해 보는데
내게 이곳에 작은 집지어 함께 살자 권하나
선생 따라 배운 것이 이미 십년이나 늦은 걸로 아네.
【註】
荊公(형공) 王安石(왕안석). 荊國公(형국공)에 봉해졌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渺渺(묘묘) 아득한 모양.
三畝宅(삼무댁) 王安石(왕안석)이 東坡(동파) 집 옆에 지으려한 집.
【解說】
元豊(원풍) 7년(1084) 8월 金陵(금릉), 鐘山(종산)에 은퇴하고 있는 王安石(왕안석)을 방문하고 지음. 鐘山(종산)은 紫金山(자금산)이라고도 하고 표고 450m 이며 南京(남경) 성 동북 약 5㎞ wlwa에 있다.
.JPG)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