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靈山靑巖寺(불영산청암사) 61.
김천시 증산면 평촌2길 335-48번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말사.
해발 1,317m의 불령산에 위치한 청암사는 신라 헌안왕 3(859)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된 유서 깊은 천년고찰이다.
청암사 창건 당시에는 구산선문의 하나인 동리산문 개조인 慧哲(785-861) 조사가 머물렀다고 하며, 그후 많은 변천을 아혀 청암사의 지금 모습이 있기까지에는 모두 5차례의 중창이 있었다고 한다.
옛날 숙종의 정비(正妃) 인현왕후가 서인으로 있을 때 청암사 극락전에서 기도를 올린 인연으로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불영산의 울창한 적송산림은 국가보호림으로 지정되어 궁(宮)에서 무기 등이 하사되었고 조선시대말기까지 상궁(尙宮)들이 신앙생활을 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한 때 불교 강원(講院)으로서의 명성을 드날렸을 때는, 운집한 학인 수는 무려300명이 넘었고 승속의 추앙을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 속에 고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채 전통강원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청암사는 천년을 이어온 우리 마음의 고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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