向日庵柱聯(향일암주련)
金鰲山向日庵柱聯(금오산향일암주련)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구 화엄사의 말사)

금오산 중턱에 남해를 바라보고 있는 절로서 깍아지른 듯 절벽에 터를 닥아 자연을 잘 이용해서 자리잡고 있는 명찰이다.
이 절은 644년(신라선덕여왕 13) 원효(元曉)가 창건히여 圓通庵(원통암) 이라 했다고 한다.
창건 후 약 30년이 지난 뒤인 958년(고려 광종 9)에 절을 다시 중창한 뒤 金鰲庵(금오아)이라고 절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는데 그 이후의 절의 역사에 대해서는 실전되어 전하는 바가 없다고 한다.

大雄殿(대웅전)
天上天下無如佛 천상천하무여불
十方世界亦無比 시방세계역무비
世間所有我盡見 세간소유아진견
一切無有如佛者 일체무유여불자
글 大智度論(대지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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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천상 천하 어디에도 부처님같이 존귀한 분 안 계시고
십방세계를 다 둘러봐도 역시 비교될만한 분 없도다
이 세간에 있는 것들 내가 다 둘러 보았어도
모두가 부처님 같이 존귀한 분 없도다
[註]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
十方世界(십방세계)....온 천지

圓通寶殿(원통보전)
一葉紅蓮在海中 일엽홍련재해중
碧波深處現神通 벽파심처현신통
昨夜寶陀觀自在 작야보타관자재
今日降赴道場中 금일강부도장중
글 各壇念佛 觀音殿念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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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연잎 하나 바다위에 떳으니
푸른 파도 깊은 곳에 신통하게 나타 나네
지난밤에 寶陀落迦(보타락가)산에 계시던 관세음보살님
오늘은 道場中(도량중)에 降臨(강림)하시네
[註]
降赴(강부)... 降臨(강림)
道場(도량)... 菩提道場(보제도량)이라고도 하며 불도수행의 장소.
觀自在(관자재)..觀世音菩薩(관세음보살)를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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