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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안동의 사찰 동비사(動飛寺)

청남이메일

안동의 사찰 동비사(動飛寺)



1. 위치: 안동시 와령면 중가구리 797번지(성낭골)
       (054) 859- 8127, 8218
       HP   011- 685- 8844

2. 찾아가기
안동시에서 도산서원 가는 국도를 따라 가다가 첫 번 째 고개를 넘어 가면 고갯마루에서 약 2km 되는 지점에 동비사로 가는 안내판이 서있다.
오른편에 서울로 가는 중아선 철도가 있고, 왼편은 평은면 이하리 일대의 논밭이 보이는데 동비사로 가는 길은 철도 옆으로 잘 포장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면된다.







도산서원 가는 길가 오른편에 있는 동비사 안내판.

동비사가 있는 곳이 속칭 「성낭골」이러서 갈림길에는 「성낭골」입그를 가리키는 돌로 된 안내판 도 함께 서있다.






「성안골」 입구임을 알리는 안내석.



안내판이 가리키는 곳을 따라 조금 가면 철길 밑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있는데 저쪽에서 오는 차가 모이지 않으니 구석에 설치 된 보록거울을 보며 조심스럽게 빠저 나가면 탁 트인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철길 아래 뚫린 동비사 가는 길.




왼쪽으로 울창한 산을 보고 왼쪽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의 개을 물을 보며 계속 길을 따라 간다. 금년은 여름이 몹시 덥고 비가 예년에 비해 무 적게 와서 저수지 마다 저수량이 25% 정도도 넘지 못한다 하는 가뭄인데도 여기는 가뭄과 무관한 듯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어 마치 별천지에 온 것만 같다.






동비사로 가는 길가에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






계곡에는 수천 년 동안 물에ㅔ 달아 반질반질한 돌들이 꽉 깔려 있어 그 바위에 앉아 발이라도 물에 담구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나는 아침 일찍 집을 출말하여 차를 첫 번째 철도 터널 앞 공터에 세워 두고 걸어갔으므로 차를 타고 후다닥 지나가면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정겨운 풍경을 잘 볼 수가 있었다.






동비사 가는 마을 가에 아름답게 자라고 있는 키 작은 댑싸리.




왼편에 있는 작은 마을에는 인적이 없는데, 집들은 모두 잘 단장이 되어 있고, 옛날에 흔하던 초가지붕의 집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박대통령이 있을 때 우리군민 모두가 허리띠를 종매고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본다.






마을에 아직도 유일하게 남아 있는 흙벽돌의 집. 아마도 지금은 창고로 쓰고 있지 싶다.



이 마을을 왼편으로 보면서 약 1km 정도를 더 가면 길을 두 갈래로 갈 지는데 거기에도 안내판이 서 있어서 초행기리라도 헷갈리지 않는다.
동비로 가는 길은 오른편 아래로 간다.





동비사는 오른 쪽 내리막길을 따라 간다.





      갈림길에 있는 동비사 안내판



그 길을 따라 좀 더 가면 두 번째 철길 밑으로 뚫린 터널이 있다.
이른 아침이라 다니는 차량도 없어 나는 걸어서 이 터널을 지났는데, 기차를 타고 다닐 때는 몰랐는데, 그 터널이 무척 길며 철도가 차지한 부지가 전국적으로 무척 넓다는 것을 알았다.

철도 밑에 터널을 막 나가자 길을 둘로 갈라지는데 동비사는 왼편 철길 아래로 난 길을 따라가면 된다.






동비사로 가는 2번째 터널






터널을 나가자마자 곧 눈에 보이는 동비사 안내 석.





가는 길가에 흙벽돌로 지은 건조대. 담배나 고추 등을 어기서 건조시킨다.
옛날에는 이런 시설에서 건조를 했는데 지금은 「벌크」라고 하는 편리한 기계를 이용해서 쉽게 농산물을 건조 할 수 있어 이런 시설은 잘 볼수가 없는데, 여기 아직도 남아 있다.






그 갈림 길 까지만 가면 멀리 산 밑에 울창한 소나무와 함게 동비사가 보인다.





멀리 산 밑에 노송과 동비사가 보인다.






동비사 주변에 나무에는 이런 새 집이 많이 보인다.
스님의 배려로 새들은 좋은 보금자리를 어게 되었다.


이 갈림길에서 동비사 까지는 1km도 못되는 짧은 거리지만, 산 중턱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을 올라야 한다.
80중반인 내가 오를 수 있으니 아마도 이 오르막길을 못 오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만일 차를 타고 온 사람이라면, 차는 산 아래 안전하게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오를 것은 권하고 싶다.

고갯길을 오르면 정겨운 동비사의 작지만 정겨운 풍경이 보인다.




동비사 입구에는 해 묵은 노송과 그 앞에 아름답게 핀 능소화가 마치 별천지를 찾아 온듯 정겹게 눈에 들어 온다.





소나무에 잘 만들어 매 단 새들의 집.
스님은 하늘을 집 없이 나르는 새들에게도 안식처를 주어 자비를 베풀고 있다.






종 모양으로 특이하게 생긴 소각장.




3. 창건 유래.
동비사는 안동지방에 있으면서도 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인 고운사 말사가 아니고 수덕사의 말사이다.

그것은 창건주인 스님이 수덕사로 출가한 원공스님의 법맥을 이은 제자이며 법장스님과 사제 간인 수덕사총림에 소속된 분이기 때문이다.

스님은 오래전부터 산천을 유람하며 세상 인연이 돌아가는 것을 직접 보시며 공부를 하시려고 운수(雲水) 따라 운행하시다가, 어느 도반스님의 부탁으로 100일 기도를 하러 안동지방에 왔는데, 그 스님이 권하기를, 「이제 그만 한 곳에 정착해서 공부하기 바란다,」라는 권유를 받고 그 뜻을 받들어 약 13년 전에 이곳 빈집을 사서 절을 짓고 정착하게 된 것이 시작이다.

절은 불(佛) 법(法) 승(僧)이 상주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우리 속된 눈으로는 당우(堂宇) 즉 건물이 크면 큰 절인 줄 아는데 그것을 조금 모자라는 생각이라고 나는 믿는다.

동비사는 건물은 작지만, 도를 이루고 인간 심성의 내면을 통찰 할 수 있는 혜안을 가진 큰 스님이 계시기 때문에 대한민국 어느 절 보다 큰절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어둡고 삶이 답답할 때 이 법탄(法呑) 큰스님을 찾아와 그 스님의 혜안으로 내 나갈 길을 봐달고 하면 우리의 모든 인생고가 해결되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나는 동비사를 보고 돌아 올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절을 보고 가누나!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뿌듯하였다.
그리하여 동비사를 모르는 분들에 널리 알려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스님이 혼자 공부하는 방의 현판. <德崇而◯=덕숭이◯> 끝자는 무슨 자인지 일지를 못하였다.





스님은 붓글씨에도 능하서 스님 직무실 문에 직접 쓴 입춘첩.
아랫마을 민가에서도 이 입춘첩이 보였다.







원담스님이 직접 써서 내린 「대웅전」 현판.



              


대웅전에 걸려 있는 주련

三界猶如汲井輪(삼계유여급정륜)
百千萬劫歷微塵(백천만겁역미진)
此身不向今生度(차신불향금생도)
更待何生度此身(갱대하생도차신)
<해>
삼계윤회가 우물물 퍼 올리는 두레박 같아,
백천만겁 지나도록 벗어나기 어렵다.
이 몸 받은 금생에 자신을 제도하지 못하면
언제 이몸 받기를 기다려 구제 하겠는가







대웅전 안에 안치된 삼존불.





중탱화






지장보살과 지장탱화





영단에 모셔진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작지만 우리의 가슴속 깊숙한 곳 까지 울려 주는 동비사의 종




    

동비사 입구 산허리에 있는 동자 상.






대웅전 앞에 있는 쌍사자 등.
이 등은 상징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꽉 차 있는 무명(無明)을 밝혀 준다.





동비사 대웅전의 옆모습.
스님은 오늘도 여기서 중생을 업장소멸을 위해 기도하시고 정진하고 계신다.








      스님은 정성을 모아 돌탑을 쌓고 있다. 그 원이 이루어질 때 동비사는 더욱 돋보일 것이다.




  동비사에는 여러 곳 나무에 새 집을 지어 새들의 안식처로 하고 있다.






  아늑하고 나직한 동비의 담장과 마당.




       담장 아래 있는 용천수조






아무리 보아도 고운 동비사 능소화.
나는 동비사에서 돌아오며 이 고운 꽃같이 아름다운 마음을 갖자고 다짐해 봤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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