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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안동의 사찰 명헌사(무속인 절)

청남이메일

안동의 사찰 명헌사(무속인 절)



무릉 갈림길에서 어담 가는 쪽으로 접어들어 약 2km를 가면 넓은 앞으로 넓은 들판이 펼쳐지고 오른 쪽으로는 아담한 집들이 많이 보이는데, 동내로 들어가는 갈림길에 늘 거기 서 있는 태고종 명현사 안내판을 보아왔다.

푸른 파도처럼 일렁이는 논 사이로 난 똑바른 길이 너무 좋아, 그만 그쪽으로 달려가 버리고  그 절 쪽으로 가는 것이 영 마음에 내키지 않아 수 심 년 동안 그냥 내치고 말았다.





      도로가에 서 있는 명현사 안내판.
      나는 이 안내판을 보고 늘 명현사가 굼굼하였다.




그런데 오늘은 큰마음 먹고 일부러 그 길로 접어들어 명헌사를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절이라고 하면 그래도 좀 격식을 가추고 부처님 처소로서 품위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명현사는 생각 밖에 허술한 곳이었다.

동내 안에 한 평의 마당도 없는 조립식 건물이 대지 전체를 꽉 채우고 있는 무속인 들의 절이었다.

스님은 출타하고 안계시고, 문은 열려 있는데 인기척이 전여 없어 시끄럽게 짖어대는 개를 뒤로 두고 돌아 나오고 말았다.





      동내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논가 갈림길에 또 안내판이 서 있다.




불교에서 부처님은 우리가 지향하는 최고의 인격자이고, 그분을 스승으로 그분 닮기를 소망하며 직접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을 부르며 신앙의 대상으로 하고 부처님을 사모하는 인격을 가춘 스승으로 모시기도 한다.

그것은 누구라고 그렇게 할 수 있고, 또한 그렇게 하고 있다,

부처님과 나 사이에 아무 격이 없고 나는 언지나 부처님과 직접 만날 수 있고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며 마음을 닦을 수 있고 또한 의지 할 수도 있다.

그러데 무속인 들의 신은 부처님과 다르다.

그들 신과 나는 소통이 아니 된다.
내가 아무리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그들 신과는 직접 통할 수가 없다.

그 신과 나 사이에는 반드시 무속인이 있어야 하고 그 무속인의 중제를 통해서만 그 신과 나는 소통 할 수가 있다.
내가 아무리 간절한 마음으로 그들 신에게 기도해도 들어 주지도 않고 아는 척도 아니한다.
오직 무속인 들의 중재로서만 그들과 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巫俗神(무속신)

↓↑


巫俗人

↑↓




위와 같이 신과 나 사이에는 꼬 중제자인 무속인이 있어야 한다.
무속인을 통하지 아니하면 나는 그들 신과 절대로 통할 수 없다.

그러나 불교는 그렇지가 않다.
부처님과 나는 항상 직적 소통을 할 수 있다.


佛(부처님)

↓↑



그런 점이 정통 불교와 무속인들이 신봉하는 신과 다른 점이다.






       공가이라고는 거의 없는 마당에 두 기의 돌탑이 서 있다.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안 수가 없다.



나의 주인은 나다.
그래서 나는 내가 할 일은 내가 하지 남에게 의지하거나 부탁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질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무속인을 사이에 두고 그 들 신과 통하는 그런 것은 내 성품에 맞지 않아 일생동한 한 번도 점이나 굿을 해본 일이 없고, 누구에게 부탁해서 복을 바란 일이 없다.

무속 세계의 사람들은 그들은 자기가 믿는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오묘한 묘기도 다 무려서 신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맛있는 음식을 차려 그 신에게 바친다.

많은 돈도 그 신에게 바친다.
그런데 그 신은 왜 신의 세상에 살면서 왜 인간세상에서 유통되는 돈을 좋아할까?

무속 세계의 사람들은 그들은 자기가 믿는 신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오묘한 묘기도 다 무려서 신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맛있는 음식을 차려 그 신에게 바친다.

많은 돈도 그 신에게 바친다.
그런데 그 신은 왜 신의 세상에 살면서 왜 인간세상에서 유통되는 돈을 좋아할까?





      명현사 법당 안에 안치된 부처님. 실로 부처님은 안 가시는 곳이 없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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