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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내 ] 安東橋(안동교)

청남이메일
安東橋(안동교)

그 옛날 안동에서 대구로 가는 국도를 달리는 차량들이 모두 통하던 유일한 다리였던 이 안동교는 지금은 차량통행이 금지된 채 사람들과 자전거만 다니는 인도교로 변해버렸다.



     잘 단장된 그 옛날의 안동교.
     지금은 차량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폭주하는 교통량과 대형 차량의 중량을 감당 하지 못할 약한 구조이므로 시에서 잘 잔당해서 사람들과 자전거만 다니는 다리로 만든 것이다.

한 때는 이 다리를 통하지 아니하고는 대구 방면으로 갈수가 없었던 유일한 다리였다. 아무리 심한 비로 낙동강의 수위가 높아져도 이 다리가 있어 안동은 고립되지 아니했다. 그래서 그때 안동사람들은 이 다리를 자랑으로 생각하고 사랑하였다.




    6.25를 아는지 천진한 학생들이 재갈거리며 등교길을 재촉하고 있다.


6.25 사변 때는 이 다라 하니 만 있어서 북한군이 안동에 진입해서 남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다리를 폭파했는데 그 흔적을 다리 위에 표시해 둔 것도 그 비극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이다.
장마로 인해 낙옹강에 흙탕물이 내리고 수위가 높아 북한군의 탱크는 이 다리 없이는 강을 건널수가 없었다. 그래서 준비없이 당한 사변에 조금이라도 그들의 진격을 느추려고 이 다리를 부득히폭파 한 것이다.




    6.25 때 북한군의 진로를 차단하기 위해 폭파한 자리.



또한 안동댐이 건설되기 이전 홀수가 나면 상류에서 떠내려 오는 사람들과 가옥과 나무와 동물들이 이 다리에서 구조되기도 하였고 그냥 더내려가는 비극도 여기서 보았었다.

그 다리를 아침 산책길에 건너보니 많은 감회가 가슴에 북받친다.

안동사람이 아니더라도 6.25를 아는 사람이면 한 번 쭘 건너볼만한 고시라고 생각한다.





    달구지를 끌고 가다가 쉬는 촌로를 묘사한 조형물.




     낚시질을 하는 아이와 그 옆에서 짓고 있는 개. 이런 조형물 외에도 여름철에는 음악도 들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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