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안이씨 직사공파구택

안동시 풍산읍 하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주택.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8호. 조선 중종 때 대사헌(副司直)을 지낸 이필간(李弼幹)의 아들인 이영(李英)이 1519년(중종 14)에 기묘사화 ( 己卯士禍 )를 피하여 이 곳에 낙향(落鄕)하여, 1525년(중종 20)경에 건립하였다.

1925년에 지손(支孫)인 현 소유자의 선친이 매입하여 사랑채를 수리하였다고 한다. 정면 6칸 측면 5칸 규모의 口자형 주택이다. 전면의 중문간 오른쪽에는 사랑방 2칸과 사랑마루 1칸으로 구성된 사랑채를 두었는데 사랑방 1칸과 사랑마루 1칸이 오른쪽으로 돌출되어 날개집의 형상을 하고 있다. 안채는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상방을, 오른쪽에는 안방을 두었는데, 안방은 뒤로 반 칸 가량을 물려 옆면이 2칸 규모가 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