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사(廣興寺) 응진전(應眞殿)

광흥사 응진전은 신라 신무왕 때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 하였다고 전한다.
원래 광흥사는 안동에서 가장 웅대한 사찰이 었는데, 사세가 기울자 1946년에는 학서루(鶴棲樓)와 대방(大房)이 퇴락하여 무너져서 없어지고, 지금은 부속전각이 었던 대웅전에 서가모니 부처님을 봉안하고 있다.

웅진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계(多包系) 건물로 내부는 통간(通間)으로 되어 있으며 바닥에는 청판(廳板)의 방향과 간격이 다른 특이한 방식으로 우물 마루를 꾸몄다.
공포(栱包)는 정면에만 주간포(柱間包)를 설치하고 나머지 3면은 화반(花盤)으로 간포(間包)를 대신하고 있어 주심포(柱心包)와 다포(多包)의 중간격인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