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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내 ] 안동옥동 3층석탑

청남이메일

 

안동옥동 3층석탑

 

 

안동시 평화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높이 5.79m. 보물 제114호.

탑의 부근은 민가가 밀집되어 절터의 흔적은 찾을 수 없고 절이름 또한 알 길이 없다.

전체형태는 특색 있는 2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렸다. 하층기단은 지대석(地臺石) · 중석(中石) · 갑석(甲石)을 모두 별석(別石)으로 하여 각각 여러 개의 돌로 짜여져 있으나 규율성은 전혀 없다.
중석에는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가 있고 각 면을 탱주(撑柱 : 받침기둥) 2주(柱)로 3분한 다음, 각각 안상(眼象)을 조각하였다. 갑석 중앙 윗면에는 각형(角形)과 호형(弧形) 몰딩(moulding : 테두리장식)이 있어 위층을 받치도록 되어 있다.
위층기단 중석도 여러 장의 별석으로 세웠고, 각 면에는 아래층기단과 같이 우주와 탱주 2개가 있다.

갑석은 밑에 부연(副椽 : 탑의 기단의 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이 있고 상면은 갑석으로서는 급한 경사가 있으며 추녀 끝에 반전(反轉)이 있어 그 형태가 옥개석(屋蓋石)과 같은 것이 이 석탑의 특색이라고 하겠다. 갑석 상면 중앙에는 2단의 받침이 있다.

탑신부(塔身部)는 옥신석(屋身石)과 옥개석이 각각 1석씩인데, 옥신석은 기단이나 옥개석에 비하여 비례적으로 작고, 각 면에는 우주형이 모각(模刻)되었다.. 옥개석은 옥신석에 비하여 크고 처마는 두꺼우며, 초층과 2층은 5단, 3층은 4단인 받침 층단은 모두 높다.

상륜부(相輪部)에는 노반(露盤 : 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 · 앙화 · 상륜 등을 받치는 장식)과 복발(覆鉢)이 남았다. 상하 비례의 조화가 아름답지 못하고 우주나 탱주의 조각이 얕아서 힘이 없어 보이며, 안상의 조각과 상층기단 · 갑석 및 추녀의 반전 등 장식성이 많아졌고, 부재구성은 무질서하다.



        3층 석탑. 지금은 완전히 건물 안에 가치어 버렸다.


        탑 뒤에는 영명학교 건물이 높이 솟아 있다.


       탑 동편에 작은 우막을 짓고 석불을 한 분 모시고, 마을의 한 노파가 지극정성 석탑과 석불을 돌보고 있다.


       기단부 탑신에는 무엇이 조각되어 있는데 마모가 심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탑의 서편 한 구석은 그래도 하늘이 영려 있어 보는 각도를 잘 잡으면 그래도 아직 숨통 트일 곳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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