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대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암각(巖刻).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2호. 월영대란 ‘ 달이 비치는 대(臺) ’ 란 뜻으로, 금하재(錦下齋)라는 정자 아래 긴 암벽을 다듬어 새겨 넣었던 글씨였다.
원래 그 곳은 월계 권공(月溪 權公)이 시를 읊조리던 곳으로, 그의 종질인 병한(丙漢)이 자취가 사라질까 걱정하여 대를 쌓고, 돌에 대명(臺名)을 새긴 것이다.
글씨는 ‘ 月映臺 ’ 3자뿐이며 깔끔한 해서체로 쓰였는데, 필자(筆者)와 각자(刻者)는 알 수 없다.
암벽을 떠낸 각자면(刻字面)은 가로 83 ㎝ , 세로 47 ㎝ 로 장방형이고, 글씨 크기는 대략 26 ㎝ 정도이다.
암각한 글씨는 1974년 12월 안동댐 수몰로 인해 월곡면 사월리에서 안동민속촌 현 위치로 이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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