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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풍천부근 ] 삼소재

청남이메일
삼소재(三素齋)

안동시 풍산면 소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6호.

1674년경에 건축된 것으로 전해진다. 산록의 앞뒤로 높낮이 차이가 있는 지형에 자리잡은 동향집으로, ㅁ 자형 정침(正寢 : 집 안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집 또는 방)과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을 구성한 ㅁ 자형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5칸의 규모이지만 사랑채 부분이 동북각(東北角)을 차지하여 북쪽으로 1칸을 내밀어 정침의 정면은 6칸으로 늘어났다. 사랑채 부분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크기인데 전면에는 두리기둥을 세우고 반 칸 폭의 툇마루를 두었으며 뒷칸의 우측에는 1칸 반 사랑마루를 앞퇴마루에 합치고 좌측에는 1칸 반 사랑방을 두었다.

또 사랑마루와 방이 접한 칸의 뒤쪽에 책방을 두어 안마당으로 통하게도 하였다. 전면에 있는 사랑마당에서 안마당으로 들어가는 중문간은 사랑방 왼쪽에 있고 그 옆으로 마구간과 부엌이 연달아 있다.

안채의 중심은 3칸 대청이었겠는데 후대에 가방쪽 1칸이 변형되어 정면 2칸만 남아 있다(배면 3칸의 널벽에는 같은 규모 · 양식의 영쌍창이 남아 있음). 따라서 가방쪽은 1칸 크기로 윗방(어쩌면 도장방)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앞의 창고는 원래 부뚜막 아궁이가 있는 통래칸이었겠으며 그 앞이 고방으로 사랑채에 속하는 책방과 접하였다. 안대청 남쪽(왼쪽)에는 뒤로부터 뒷방 1칸에 이어 2통칸 안방이 놓였는데 남쪽 외벽에 개구부를 내어 밝고 따뜻한 공간을 이루었다. 안방 앞에 접한 1칸 반 길이의 부엌 끝에는 반 칸 도장을 들였다.

안채는 3량가구이고 사랑채는 5량가구 집이다. 사당은 전퇴가 있는 3칸 규모의 3량 박공집이다. 동향(東向) 주택의 방 배치와 채광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며 또한 복원적인 연구의 좋은 대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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