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옥대(鳴玉臺)

이 정자는 현종6년, 사람에서 옛날 퇴계(退溪) 이황(李滉)선생이 후학들에게 강도(講道)하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누각(樓閣) 모양의 정자(亭子)이다.

옛 이름은 낙수대(落水臺) 였으나, 육사형(陸士衡)에 초은시(招隱詩)에 나오는 시구 飛泉漱鳴玉(비천수명옥)에서 명옥(鳴玉)을 따서 ｢명옥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저명 2칸 측면2칸의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두르고 있으며 사면 모두를 개방하여 주변 경관을 보기 좋게 하였다.

누각 맞은편 암석에 명옥대(鳴玉臺)라는 글자가 암각(岩刻) 되어 있다.
주변의 경관이 좋아 봉정사를 찾는 광광객들이 늘 들려 여름철에는 정자위에 사람의 흔적이 끊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