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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후,일직부근 ] 소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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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헌(蘇湖軒)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건물.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 보물 제475호. 조선 중종 때의 학자 서해(徐 亦 )가 거처하던 곳이라 전해온다. 정면 3칸, 측면 2칸 크기의 대청과 정면 1칸, 측면 2칸 크기의 누마루를 두고 있으며, 누마루와 접하는 대청에서 ㄱ 자로 꺾이어 정면 2칸, 측면 1칸 크기의 온돌방이 있어 평면은 T자형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주동(主棟)의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달아낸 온돌채의 지붕은 맞배지붕을 이루고 있다. 높이 쌓은 기단 ( 基壇 )에 초석을 놓고 이 위에 기둥을 직접 세운 것이 아니라 귀틀을 짜돌리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운 것이 장수향교 ( 長水鄕校 ) 명륜당 ( 明倫堂 )의 구조와 비슷하다.

건축양식은 기둥 위에 주두(柱頭:대접받침)를 놓아 도리와 장혀 〔 長舌 〕 를 받쳤는데, 초익공(初翼工) 계통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가구 ( 架構 )는 5량(樑)으로 대들보 〔 大樑 〕 를 앞뒤 평주(平柱)에 걸고 이 위에 포작(包作) 모양의 동자주를 놓아 종보 〔 宗樑 〕 를 받치고 있으며, 이 종보 위에 소로 〔 小累 〕 와 첨차( 首 遮)를 짜넣은 파련대공(波蓮臺工)을 놓아 종도리를 받치고 있다.

또, 종보 위에서 아름답게 휘어진 솟을합장이 뻗어서 종도리를 결구하고 있다. 누마루와 온돌방 뒤의 툇마루쪽 전면에는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둘렀으며, 대청과 누마루 사이에 4분합(分閤)을 달고 난 나머지 벽에는 가시새를 넣어 보강한 것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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