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鄭風(정풍) 蘀兮(탁혜) 제1장
蘀兮蘀兮(탁혜탁혜) 風其吹女(풍기취여)
叔兮伯兮(숙혜백혜) 倡予和女(창여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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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마른 잎이여 마른 잎이여! 바람이 불어 떨어질 것 같네
형이여 하고, 우리를 부르면 선뜻 화답하리다.
【注】
탁(蘀)........... 시들다. 낙엽이 지다.
취여(吹女)...... 마른 잎. 여(女)는 여(汝)와 같음.
숙백(叔伯)...... 형제자매를 백중숙계(伯仲叔季)의 순서로 자를 붙임.
창화(倡和)...... 말하며 유도하는 것.
여(女)........... 위에 말한 숙백(叔伯)을 가리킴.
나뭇잎이 말라 바람이 불면 떨어질 것 같다. 곧 낙엽이 되어 바람 부는대로 흘러 다닐 것이다. 거기에 비한 것인데 비한 내용이 고주(古注)와 신설(新說)이 다르다.
그러나 숙백(叔伯)님하고 부르기만 하면 우리들은 따라 갈 것이라는 것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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