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鄭風(정풍) 褰裳(건상) 제1장
子惠思我(자혜사아) 褰裳涉溱(건상섭진) 子不我思(자불아사)
豈無他人(기무타인) 狂童之狂也且(광동지광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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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그대가 나를 좋아한다면, 옷을 걷어붙이고 진수(溱水)를 건너가리다
그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대 말고 나를 좋아하는 이 없는 게 아니라오.
미치광이 같은 자가 날뛰고 있으니.
【注】
혜(惠)........... 친하고 사랑하는 것.
건(褰)........... 옷자락을 추어올리다.
섭(涉)........... 강을 건너다.
진(溱)........... 강의 이름. 하남성 신정현 북에 있고, 동류(東流)해서 유수(洧水)와 합류함.
광동지광야저( 狂童之狂也且)... 광동인(狂童人) 일(日)에 광행(狂行)을 함<鄭箋>.
그대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나는 곧 옷을 걷어붙이고 진수(溱水)를 건너 그대 곁에 가겠습니다. 그대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니 다른 사람에게 갈지도 모릅니다. 나쁜 사람이 날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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