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齊風(제풍) 葛屨(갈구) 제2장
四驪濟濟(사려제제) 垂轡濔濔(수비니니)
魯道有蕩(노도유탕) 齊子豈弟(제자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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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차에 단 검은 사두마는 아름답고, 드리운 고삐도 훌륭하네
노(魯)에서 오는 길은 평탄해서, 제(齊)의 공주는 기뻐 보이네.
【注】
사려(四驪)........ 네 마리의 검은 말.
제제(濟濟)........ 말의 털이 아름다움.
수비(垂轡)......... 고삐가 늘어 짐
이니(濔濔)....... 고삐가 부드럽게 흔들리는 모양
기제(豈弟)........ 편안하고 즐겁다
네 필의 말 검은 말은 너무나 아름답고 가지런하다. 고삐를 잡고 차를 빨리 모리지만 고삐는 아름답게 늘어져 말을 압박하지 아니한다. 평탄한 노(魯)의 길을 달려 제(齊)로 행하는 제(齊)나라의 공주는 너무나 행복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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