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당풍(唐風) 葛生(갈생) 제4장
夏之日(하지일) 冬之夜(동지야)
百歲之後(백세지후) 歸于其居(귀우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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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기나긴 여름 낮, 기나긴 겨울 밤.
이 목숨 다한 뒤, 님의 무덤에 함께 묻히리
【注】
하지일동지야(夏之日冬之夜)... 기나긴 여름 낮과 겨울밤의 오로움을 말한 것.
백세지후(百歲之後)... 백살가지 산다는 말이 아니고, 목숨을 다한다. 즉 죽으면 함께 묻 힌다라는 뜻.
거(居)......... 분묘임<集傳>.
여름 낮, 겨울밤은 모두 길다. 길기 때문에 잠도 잘 오지 않고 시름만 가슴 가득하다. 슬픈 생각을 잊을 때가 없다. 나도 죽은 다음 남편 묘에 함께 묻히어 동혈(同穴)의 맹세를 지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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