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당풍(唐風) 葛生(갈생) 제5장
冬之夜(동지야) 夏之日(하지일)
百歲之後(백세지후) 歸于其室(귀우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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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기나긴 여름 낮, 기나긴 겨울 밤.
이 목숨 다한 뒤, 함께 님의 무덤에 묻히리
【注】
실(室).......... 묘.
기나긴 겨울밤, 긴 여름 낮 님을 생각하는 마음 그치지 않네. 나도 죽은 뒤 님의 묘에 함께 들어가 해로동혈(偕老同穴)의 맹세를 지키리. “여름 낮, 겨울밤”을 되풀이 한 것은 무한한 애상(哀傷)을 나타내고 있다.
전쟁터에 나가 전사한 남편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아내의 심정을 노래한 시다.
진(晉)의 무공(武公)이 죽은 다음 헌공(獻公)이 즉위했으나 려희(驪姬)를 총애하며, 방종해서 민생을 생각지 아니하고 오직 전쟁을 좋아해서 백성이 많이 죽었다. 장공(莊公)28에서 희공(僖公)8년에 이르는 23년간에 11회의 전쟁을 했다.
그래서 이 시는 출정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뒤에 홀로 남은 아내의 슬픔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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