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당풍(唐風) 采苓(채령) 제1장
采苓采苓(채령채령) 首陽之巓(수양지전) 人之爲言(인지위언)
苟亦無信(구역무신) 舍旃舍旃(사전사전) 苟亦無然(구역무연)
人之爲言(인지위언) 胡得焉(호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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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감초를 캐네 감초를 캐네, 수양산 봉우리에서
사람들의 거짓말을, 믿어서는 안되네
그냥 둬라 그냥 둬, 들어서는 아니되네
사람들의 거짓말도, 자연히 그치리
【注】
영(苓)........... 감초
수양지전(首陽之巓)... 수양산(首陽山) 꼭대기. 하곡(河曲)에 있는 산이며, 백이(伯夷)숙 재(叔齋)의 전설이 있는 산은 아니다.
위언(爲言)........ 거짓말을 함
구(苟)............ 잠시,
전(旃)............. 이것. 지(之)와 같음
수양산(首陽山)에서 감초를 캔다고 하는데 이것은 거짓말이다. 감초는 습기가 많은 곳에 자라므로 평지에 있지 산꼭대기에는 없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에 비유한 말이다. 그런 사람의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믿어서는 아니된다. 그냥 내버려두어라. 믿지 아니하고 그냥 내버려두면 자연히 거짓말하는 사람도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된다. 잘 생가가해서 현혹되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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