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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詩經(시경) 秦風(진풍) 小戎(소융) 제2장

청남

 

 

詩經(시경) 秦風(진풍) 小戎(소융) 2

 

四牡孔阜(사모공부) 六轡在手(육비재수) 騏駵是中(기류시중)

騧驪是驂(왜려시참) 龍盾之合(용순지합) 鋈以觼軜(옥이결납)

言念君子(언념군자) 溫其在邑(온기재읍) 方何爲期(방하위기)

胡然我念之(호연아념지)

 

 

네 필의 수말 씩씩한데, 여섯 가닥 고삐잡고 달리네

검은 두 필은 안쪽에, 누른 두 필은 바깥쪽에

용을 그린 방패에 맞춰, 고삐의 고리는 찬란한 백금일세

그리운 남편을 생각하니, 오랑캐나라 시골에 계시네

언제 돌아오려나, 그리움은 끝이 없네 이내 마음 속.

사모(四牡)...... 네필의 수말

기류(騏駵)....... 전신이 검은 말.

왜려(騧驪)....... 황색에 검은 반점이 있는 말

용순지합(龍盾之合)... 용을 그린 방패를 차 위에 세워 둠.

옥이결납(鋈以觼軜)... 백금으로 장식한 고리<鄭箋>

()........... 서융(西戎)의 읍. 적지(敵地).

방하위기(方何爲期)... 남편이 언제 올지 모름.

 

네 필의 말은 씩씩한 수말이며 강한 놈들뿐이다. 마부는 고삐를 손에 잡고 달린다. 검은 두 필은 가운데, 누른 말이 밖에서 달린다. 차 위에는 용을 그린 방패가 두 개 나란히 서있고 고삐의 이음새에는 은으로 만든 고리가 있다. 이렇게 용감한 차를 타고 내 남편은 지금 출전 중이다. 온화하고 옥과 같은 남편은 오랑캐 나라 읍에 있을 것이다. 무사히 돌아 올 시기는 어제 줌일까. 남편의 안부 잠시도 잊은 적이 없다. 외 이렇게 간절하게 염려하고 생각할까, 내 마음이 의심스럽다 하는데 절묘한 시의 묘미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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