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秦風(진풍) 신풍(晨風) 제1장
鴥彼晨風(율피신풍) 鬱彼北林(울피북림) 未見君子(미견군자)
憂心欽欽(우심흠흠) 如何如何(여하여하) 忘我實多(망아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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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아침바람 세차게 불고, 울창한 숲에 가을은 깊었네
남편 오래도록 못 만나서, 근심 깊어질 뿐
어째서 어째서...., 나를 잊어 버렸단 말인가.
【注】
율(鴥)............ 심한 모양
신풍(晨風)....... 아침에 부는 바람.
울(鬱)........... 울창한 모양
군자(君子)....... 남편<集傳>.
흠흠(欽欽)....... 걱정이 되어 잊을 수 없음
아침부터 바람이 심히 불어, 북림(北林)의 나무는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벌써 가을도 깊어 나뭇잎도 단풍이 들어 하나 둘 떨어진다. 이 부인은 썰렁한 가을을 맞아 멀리 더나간 남편을 생각한다. 오래도록 남편을 못 만나 근심이 가슴 가득하다. 왜 소식이 없을까. 남편은 내 일을 모두 잊어버리고 소식을 주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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