嶺南樓(영남루) 歷代名詩(역대명시)
西風人倚嶺南樓(서풍인의영남루) 水國靑山散不收(수국청산산불수)
萬戶笙歌明月夜(만호정가명월야) 一江漁笛白雲秋(일강어적백운추)
孤僧院裡曉鍾晩(고승원리효종만) 烈女祀前落葉流(열녀사전낙엽류)
滿眼蘆花沙十里(만안노화사십리) 雁鴻無數下長洲(안홍무수하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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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서풍 부는데 영남루에 의지하니
강물과 청산은 흩어져 가지런하지 않는데
달 밝은 밤 만호에서 들리는 악기소리
강가 고기잡배의 피리소리에 흰 구름은 가을!
외로운 僧院(승원)의 새벽종소리 저물어가고
열녀 사당 앞에 낙엽이 흘러가는구나!
온 눈에 가득한 갈대꽃이 핀 백사장은 심리나 되고
雁鴻(안홍)은 무수히 긴 모래섬에 내려앉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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