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凱風(개풍) 제2장
凱風自南(개풍자남) 吹彼棘薪(취피극신)
母氏聖善(모씨성선) 我無令人(아무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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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산들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와, 저 찔레나무에 불어오네
어머니는 정말 좋은 분, 우리들은 하찮은 녀석들 뿐.
【注】
극신(棘薪)....... 찔레나무가 크게 자란 것을 말함.
성선(聖善)....... 毛傳(모전)에는 「叡智(예지)로운 善德(선덕)이 있음」이라 했다. 여기 서는 어머니는 훌륭하고 좋은 분이라는 뜻.
영인(令人)....... 좋은 사람.
따뜻한 남풍이 불어와서 초목을 생장시킨다. 단단한 가시나무도 무성하게 자랐다. 어머니는 정말로 좋은 분이며 우리들을 잘 길러 주셨는데 우리들 자식들은 하나도 버젓한 사람이 없고 어머니에게 고생만 시키고 있는 것은 정말로 죄송할 따름이며 어머니에게 걱정만 끼치고 있다는 것을 자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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