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雄雉(웅치) 제3장
瞻彼日月(첨피일월) 悠悠我思(유유아사)
道之云遠(도지운원) 曷云能來(갈운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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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해와 달이 지나가는 것을 보며, 아득한 내 마음 끝이 없고
먼길 길 저편에 있는 내 남편, 언제 돌아오려나.
【注】
첨(瞻)........... 본다는 뜻.
유유(悠悠)...... 아득한 생각. 불안을 동반한 생각.
운원(云遠)...... 멀다. 云(운)은 助詞(조사).
갈(曷)........... 언젠가. 언젠가는 돌아오리라.
해와 달이 하늘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 세월의 빠름을 실감한다. 그런데도 내 남편은 돌아오지 않으니 하염없이 먼 하늘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긴다. 남편이 있는 곳은 아득히 멀리 떨어져있다. 언제 돌아오려는지 알 수가 없어 처의 마음은 그립고 간절해서 편하지 아니하다. 처의 간절한 생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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