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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日月(일월) 제1장

청남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日月(일월) 1

 

日居月諸(일거월저) 照臨下土(조임하토) 乃如之人兮(내여지인혜)

逝不古處(서불고처) 胡能有定(호능유정) 寧不我顧(영불아고)

 

해와 달이, 항상 하계를 비추어 보고 있는데

어찌 이 사람은, 옛 사람의 좋은 도리를 본받지 않는가

마음도 불안정하고, 나를 돌아보지도 않네.

 

거저(居諸)...... 뜻이 없는 조사.

조임하토(照臨下土)... 해와 달이 위에 아래에 있는 대지를 비추고 위에서 아래로 군림하

는 것.

내여지인혜(乃如之人兮)... ()는 그런데. 여지인은 이러한 사람, 즉 남편을 말함. ()........... 어조사.

고처(古處)...... 옛날에 좋은 길을 걸었던 사람의 도를 따라 행동하는 것.

()........... 어찌해서.

()........... 안정되어 정지된 상태.

()........... 무엇 때문에, .

 

옛 사람들은 해와 달이 하늘에서 하계를 비추고 있으며 하계의 사람들이 하는 행위와 심정을 다 잘 알고 있으므로 하계의 사람들도 그 광명에 따라 몸을 신중히 하고 허물없기를 바라며 수행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이런 사람(나의 남편)은 왜 옛날부터 존중하는 부부화합의 도에 따르지 아니하고 경박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해와 달이 하늘에서 늘 지켜보고 있는데 그것이 두렵지도 않는가.

해와 달이 빛나는 것을 보고 莊公(장공)이 자기를 돌아보지 않는 것을 반문한 것이다. 남편은 왜 마음이 안정되지 아니하고 행동이 침착하지 않으며 나를 버리고 본체만체 하는 것일까. 부부의 화목만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고 가정의 평화만이 원하는 바이며 부부의 사랑만이 나의 간절한 심정임을 어찌 모른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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