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日月(일월) 제2장
日居月諸(일거월저) 下土是冒(하토시모) 乃如之人兮(내여지인혜)
逝不相好(서불상호) 胡能有定(호능유정) 寧不我報(영불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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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해와 달이, 항상 하계를 덮고 비추고 있는데
어찌 이 사람은, 사랑해 주지 않을까
마음도 불안정하고, 내게 사랑으로 보답하지 않는가.
【注】
모(冒)......... 위에서 아랫것을 덮어 주는 것.
호(好)......... 恩愛(은애)의 정으로 서로 좋아함.
報(보)......... 婦道(부도)를 다 하는데도 보답하지 않음.
일월과 군신과 부부에 비유 됨. 일월의 광명이 서로 하계를 덮고 있는 것 같이 부부도 친하고 화목해야 하는데 내 남편은 왜 부부의 사이를 좋게 하며 나를 사랑하지 않을까. 남편의 마음은 흐트러져 안정이 안 되고 내가 바치는 애정에 보답할 생각조차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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