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진풍(陣風) 月出(월출) 제1장
月出皎兮(월출교혜) 佼人僚兮(교인료혜)
舒窈糾兮(서요규혜) 勞心悄兮(노심초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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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달이 떠서 훤하게 밝으니, 고운 사람 더욱 아름답네
아리따운 그 모습, 내 마음은 시름으로 아프네.
【注】
교(皎)........... 달빛이 아름다움
교인(佼人)....... 미인
요(僚)............ 아름답고 좋은 모양
서(舒)............ 아리따움
요규(窈糾)....... 행동거지가 침착하고 온화함
초(悄)........... 시름으로 마음이 울적함
달이 떠서 밝고 희다. 달을 보니 미인의 얼굴 생각이 더 간절하고, 달빛을 받은 미인은 더욱 아름답게 보일듯하다. 지금 그 미인도 달빛아래를 소요하고 있으리라. 그 아리따운 자태를 생각하니 내 마음은 찢어지는 듯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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