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진풍(陣風) 彼澤之陂(피택지피) 제2장
彼澤之陂(피택지피) 有蒲與蕑(유포여간) 有美一人(유미일인)
碩大且卷(석대차권) 寤寐無爲(오매무위) 中心悁悁(중심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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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저기 저 못 둑에, 부들과 난초가 푸르네
아름다운 님이여, 너무나 당당하고 잘생겼네
자나깨나 아무일 못하고, 애만 태우네
【注】
간(蕑)......... 난(蘭).
석대(碩大)..... 몸집이 크고 당당한 것
권(卷).......... 아름답고 좋아 보이는 인상
연연(悁悁)..... 근심이 가득해서 마음이 편하지 않는 것
저 쪽 연못가에 부들과 난초가 무성하다. 부들과 향기로운 난초를 바라보며, 좋아하는 남자와 비한 것이다. 아름답고 당당한 한 남자를 그리워한다. 이 남자는 몸집도 큰고 당당하며, 자나깨나 이 사람 생각으로 아무 일도 손에 걸리지 아니하며, 마음은 시름에 잠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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