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曹風(조풍) 候人(후인) 제3장
維鵜在梁(유제재량) 不濡其咮(불유기주)
彼其之子(피기지자) 不遂其媾(불수기구)
|
【解】
사다새가 어살에서, 부리도 적시지 않고 고기를 먹네
그런데 저 남자는, 남의 호의도 보답할 줄 모르네.
【注】
주(咮)............ 부리
불수기구(不遂其媾)... 군에게 충성을 하려는 마음이 두텁지 아니하다는 말
사다새는 물 속에 잠수해서 고생하며 고기를 잡는데, 지금은 어살에 있으면서, 부리도 적시지 않으면서 고기를 잡아먹고 있다. 소인들이 공로도 없으면서 높은 자리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군의 은총에 적합하지 않는 못 쓸 사람들뿐이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