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鄭風(정풍)
춘추시대(春秋時代)의 정(鄭)은 신정(新鄭)에 도읍을 정하고 지금의 하남성 개봉주 서쪽에서 성고(成皐)까지를 점유한 나라이다. 그러나 전국(戰國) 때 한(韓)에게 멸망당했다.
주나라 선왕(宣王)이 그의 동생인 희우(姬友)에게 서주(西周) 기내(畿內)에 있는 함림(咸林) 땅을 다스리도록 봉(封)했다. 이가 정(鄭)의 제1대 환공(桓公)이다. 환공(桓公)은 선왕(宣王) 다음의 왕인 유왕(幽王)의 사도(司徒)가 되었으나 유왕(幽王)이 견적(犬狄)의 난 때 살해당하자, 환공(桓公)도 또한 거기 휘말리어 죽었다.
그의 아들 무공(武公)은 진(晉)의 문후(文候)와 함께 평왕(平王)을 동도(東都)에 옮기고 그의 사도(司徒)가 되었다.
평왕(平王) 동천 때 세운 공로로 회(檜)를 비롯하여 10읍의 땅을 식읍(食邑)으로 다스리게 허락을 받았다. 그리하여 도읍을 회(檜)로 옮겼다.
정풍(鄭風)에는 21편이 있는데 변풍(變風)이지만 일반이 오해하는 것과 같이 음풍(淫風)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논어도 말하기를 음풍(淫風)이란 정의 음악에 관한 문제지 시에 관한 문제는 아니라 했다. 그리고 음(淫)이란 과(過)라는 뜻이지, 전적으로 남녀의 음욕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상도를 넘는 것을 음(淫)이라 하는 것이며, 비가 지나치게 많이 오는 것, 유희에 지나치게 빠져드는 것, 등 모두 음(淫)이라 한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