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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詩經(시경) 鄭風(정풍) 大叔于田(대숙우전) 제1장

청남

 

 

詩經(시경) 鄭風(정풍) 大叔于田(대숙우전) 1

 

大叔于田(대숙우전) 乘乘馬(승승마) 執轡如組(집비여조)

兩驂如舞(양참여무) 叔在藪(숙재수) 火烈具擧(화열구거)

襢裼暴虎(단석포호) 獻于公所(헌우공소) 將叔無狃(장숙무뉴)

戒其傷女(계기상녀)

 

 

아우님이 사냥을 가네, 사두마차를 타고

고삐 다루기를 실을 짜듯 날렵하며, 두 필의 참마(驂馬)는 나는 듯 달려가네

아우님이 늪 가에 다가가니, 사방에서 올리는 몰이꾼의 꽃불

아우님은 웃통 벗고 맨손으로 범을 잡아, 임금께 바치니

제발 경솔한 짓 하지 마소서, 몸 상하면 큰일이니까.

 

숙우전(叔于田)... 공숙단(共叔段)이 장공(莊公)을 따라 사냥을 하러 감.

승승마(乘乘馬)... 사두마차(四頭馬車)를 타고 사냥을 감.

집비(執轡)...... 고삐를 잡고 말을 몰아감.

여조(如組)...... 실을 짜듯 편하게 잘함.

양참(兩驂)...... 사두의 말 중 바깥쪽에 있는 두 필의 말을 참마(驂馬)라하고, 안쪽에 있는 두 말을 양복(兩服)이라 함.

여무(如舞)...... 내마(內馬)와 외마(外馬)가 달리는 모양이 마치 춤을 추듯 조화롭다.

()........... 여기서는 짐승들이 모이는 장소.

화열(火烈)...... 짐승을 몰이하기 위해 붙이는 불꽃.

구거(具擧)...... 여기 저기에 불꽃이 오름.

단석(襢裼)...... 상의를 벗고 알몸을 나타냄.

포호(暴虎)...... 맨손으로 범을 잡음. ()는 맨손으로 짐승을 침<集傳>.

헌우공소(獻于公所)... 군에게 다가감. 군은 장공(莊公) <集傳>.

()........... 청하다.

()........... 익숙하다. 다시 반복하다<鄭箋>.

()........... 신중 하라고 경계함.

상녀(傷女)...... 그대 몸을 상함. ()는 여().

 

아우님이 사냥을 간다. 네 마리의 말이 끄는 차를 몰고 가는데 말고삐를 잡아 말을 다루는 솜씨가 마치 실을 짜는 것 같이 날렵하다. 가운데 달리는 두 필의 말과 바깥쪽을 달리는 두 필의 부마(副馬)는 마치 춤을 추듯 조화를 이루어 잘 달려서 수렵장으로 향한다. 씩씩한 그 모습 너무나 아름답다. 이상은 사냥터까지 가는 도중의 광경이다.

아우님이 숲에 이르자, 몰이꾼들이 지르는 불길이 사방에서 타오른다. 맹수가 숲에서 뛰어 나오니 아우님은 웃옷을 벗고 범을 맨손으로 잡아 그것을 군에게 진상한다. 정말로 용감하다. 그러나 그것은 위험한 일이니 제발 아우님이여, 그러한 거친 일을 두 번 다시 하지 않기 바라네. 맹수는 위험하니 그대가 부상당하는 일이 있으면 큰일이니 부디 조심하시고 자중하시기 바라네.

앞장에는 叔于田(숙우전)이라 했지만 여기 大叔于田(대숙우전)이라 한 것을 전편에 비해 더 장편이므로 대()자를 더 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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