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揚之水(양지수) 제1장
揚之水(양지수) 不流束薪(불류속신)
彼其之子(피기지자) 不與我戍申(불여아수신)
懷哉懷哉(회재회재) 曷月予還歸哉(갈월여선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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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급히 흐르는 물이 너무 얕아, 나무 단도 흐르지 않네
저 다른 나라 사람들은, 나와 함께 신(申)나라를 지키러 와주지 않네
그리운 고향이여 언제 돌아갈 수 있으리.
【注】
양지수(揚之水).. 급히 용솟음치며 흐르는 물.
속신(束薪)....... 한 다발의 장작.
피기지자(彼其之子)... 다른 나라 사람을 멀리 비유해서 한 말.
수(戍)............ 군사를 일으켜 지키는 일.
신(申)............ 나라 이름. 신(申)은 강(姜)씨 성의 나라. 평왕(平王)의 모(母). 지금 의 하남성(河南省)<集傳>.
회(懷)............ 생각하다. 고향을 생각하는 것.
갈월(曷月)....... 어느 세월.
강물은 너무 얕은 여울이므로 물살은 세지만 물이 얕고 힘이 적어서 한 다발의 장작도 흘려 보낼 수가 없다. 그와 같이 지금 우리 왕조는 세력이 쇠퇴해서 제후의 병사를 징집 할 수가 없고 우리들과 함께 신국(申國)을 지킬 수도 없고 타국에서도 도와주러 오지 않는다. 우리들도 빨리 여기를 철수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언제 원정(遠征)을 그만두고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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