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揚之水(양지수) 제2장
揚之水(양지수) 不流束楚(불류속초)
彼其之子(피기지자)不與我戌甫(불여아수보)
懷哉懷哉(회재회재) 曷月予還歸哉(갈월여선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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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급히 흐르는 물이 너무 얕아, 가시나무 단도 흐르지 않네
저 다른 나라 사람들은, 나와 함께 보(甫)나라를 지키러 와주지 않네
그리운 고향이여, 언제 돌아갈 수 있으리.
【注】
속초(束楚)...... 한 다발의 찔레.
보(甫)........... 나라 이름. 여국(呂國). 제(齊)와 신(申)과 함께 강(姜)씨 성인 나라.
빨리 흐르는 물인데도 가시나무 한 다발도 흘려 보낼 수 없네. 그와 같이 왕조의 세력이 쇠퇴해서 제후(諸侯)의 군사를 징집 할 수가 없고 제후의 군대가 도와주러 와서 우리와 함께 보(甫)의 성을 지키는 자도 없다. 우리들도 여기를 철수해서 빨리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 그리운 고향을 잊을 수 없고 언제 돌아갈 수 있을런지 한없이 그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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