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안동의 시와 가사


[일반 ]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免爰(토원) 제1장

청남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免爰(토원) 1

 

 

有免爰爰(유토원원) 雉離于羅(치리우라) 我生之初(아생지초)

尙無爲(상무위) 我生之後(아생지후) 逢此百罹(봉차백리)

尙寐無吪(상매무와)

 

토끼는 느긋하게 걸어 다니는데, 꿩은 그물에 걸렸네

내가 처음 태어났을 무렵에는, 무사태평을 바랐는데

태어난 뒤, 이렇게 심한 고생 뿐

제발 잠든 체 움직이지 않으리.

 

()........... 토끼.

원원(爰爰)......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태연히 걸어다님.

()........... 걸리다.

()........... 그물. 여기서는 토끼를 잡기 위해 친 그물.

상무위(尙無爲)... 일없기를 바람.

백리(百罹)...... 많은 걱정거리.

상매(尙寐)...... 계속 자기를 원함.

()........... 움직이다. 움직이면 근심이 생기고, 잠을 자면 즉 모른다. 고로 움직 이지 않으려고 원함<集傳>.

 

토끼를 잡으려고 그물을 쳤는데 약빠른 토끼는 걸리지 않고 도리어 꿩이 걸린 것으로써 교활한 소인이 죄를 면하고, 정직하고 좋은 사람이 도리어 화를 입게 된 것에 비하고 있다. 이 사람은 태어날 무렵에는 태평시대를 만나 일생 안락하게 살수 있기를 바랐는데 태어난 지 얼마 뒤, 이렇게 괴로움이 많은 시대가 되어 어려운 일만 만나게 된다. 눈을 뜨면 보는 것, 듣는 것, 닥쳐오는 것 모두가 근심스럽고 고생스러운 일 뿐이므로 바라건대 잠이나 푹 들어 움직이지 않고 싶다. 잠이 들어버리면 아무 생각도 없고 또한 움직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며 모든 괴로움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의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시와 가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05-01-07 12333
540 꽃기린.24. (3).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大叔于田(대숙우전) 제2장 청남 24-03-26 27
539 꽃기린.24. (1).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大叔于田(대숙우전) 제1장 청남 24-03-26 20
538 DSC_0020.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叔于田(숙우전) 제3장 청남 24-03-24 45
537 DSC_0012.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叔于田(숙우전) 제2장 청남 24-03-24 26
536 DSC_0011.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叔于田(숙우전) 제1장 청남 24-03-24 25
535 시무24.3 (74).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將仲子(장중자) 제3장 청남 24-03-21 48
534 시무24.3 (73).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將仲子(장중자) 제2장 청남 24-03-21 26
533 시무24.3 (73).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將仲子(장중자) 제1장 청남 24-03-21 21
532 DSC_0019.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제3장 청남 24-03-19 35
531 DSC_0018.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제2장 청남 24-03-19 25
530 DSC_0016.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제1장 청남 24-03-19 31
529 DSC_0014.JPG 詩經(시경) 鄭風(정풍) 청남 24-03-19 29
528 24백운온실 (47).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丘中有麻(구중유마) 제3장 청남 24-03-17 51
527 24백운온실 (46).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丘中有麻(구중유마) 제2장 청남 24-03-17 34
526 24백운온실 (45).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丘中有麻(구중유마) 제1장 청남 24-03-17 43
525 24백운온실 (13).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大車(대거) 제3장 청남 24-03-15 47
524 24백운온실 (1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大車(대거) 제2장 청남 24-03-15 34
523 24백운온실 (11).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大車(대거) 제1장 청남 24-03-15 24
522 단풍 (1).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采葛(채갈) 제3장 청남 24-03-13 55
521 단삼5.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采葛(채갈) 제2장 청남 24-03-13 31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