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竹竿(죽간) 제3장
淇水在右(기수재우) 泉源在左(천원재좌)
巧笑之瑳(교소지차) 佩玉之儺(패옥지나)
|
【解】
기수(淇水)는 남으로, 천원(泉源)은 북으로
웃는 얼굴의 예쁜 모습, 걸음마다 패옥 소리.
【注】
교소(巧笑)...... 웃는 모양의 아름다움.
차(瑳)........... 아주 아름다운 모양. 생끗 웃을 때 흰 이가 보이고 눈에 교태가 엿보 이는 모양.
패옥(佩玉)...... 장식으로 허리띠에 차는 옥.
나(儺)........... 옥이 걸을 때 흔들리며 나는 소리.
기수(淇水)와 천원(泉源)은 남북으로 갈라져서 흐른다. 그 주변에서 놀던 것이 바로 어제 같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멀리 시집을 왔다. 3, 4구는 이 부인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말이다. 시인이 한 말이며 웃을 때 흰 이가 보이고 매우 귀엽다. 허리띠에 찬 패옥(佩玉)은 걸을 때마다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 그 부인의 기풍을 한층 더 높여 주는 것만 같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