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河廣(하광) 제1장
誰謂河廣(수위하광) 一葦杭之(일위항지)
誰謂宋遠(수위송원) 跂予望之(기여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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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누가 황하를 넓다하나, 한 잎 갈대로써도 건널 수 있는 것을
누가 송(宋)을 멀다고 하나, 돋음 발하면 볼 수 있는 것을.
【注】
하(河).......... 황하(黃河).
일위(一葦)..... 갈대 잎과 같은 작은 배. 한 다발의 갈대를 말함. 이것을 물에 띄우고 강을 건넘.
항(杭).......... 배로 건너는 것. 항(航)과 통함.
기(跂).......... 돋움 발.
누가 황하(黃河)를 넓다고 하나. 한 잎의 갈대를 띄우면 곧 건너갈 수가 있지 않나. 누가 송나라가 여기서 멀다하나. 돋움 발을 하면 바로 가까이 보이는 것을. 한 잎의 갈대로 황하는 건널 수도 없고 또한 발돋움을 한다고 실제로 송나라가 보이는 것이 아니지만, 송나라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깊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 시에는 고향을 그리는 깊은 사모의 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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