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木瓜(목과) 제1장
投我以木瓜(투아이모과) 報之以瓊琚(보지이경거)
匪報也(비보야) 永以爲好也(영이위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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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모과를 주셨네, 답례로 예쁜 패옥를 보내리
답례라기 보다, 오래 사이좋게 지내자는 뜻이라네.
【注】
투(投)........... 주다.
경거(瓊琚)...... 경(瓊), 거(琚) 모두 옥. 패옥(佩玉)의 이름.
영이위호(永以爲好)... 사람들이 내게 작은 물질을 보내도 나는 반드시 이에 보답하기를 중보(重寶)로써 한다. 이는 오래도록 서로 좋게 잊지 않으려 하기 때 문이다<集傳>.
모과를 보내 준다. 모과는 미물(微物)이며 그리 대단한 물건이 아니지만 그 호의가 너무나 고맙다. 그래서 답례로는 패옥(佩玉)을 보내고 싶다. 그 옥으로도 이쪽의 마음을 충분히 나타낼 수가 없지만 다만 오래도록 친하게 지내자는 정표로 보내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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