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안동의 시와 가사


[일반 ]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청남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이란 주() 동도(東都)의 왕성(王城)이며 기내(畿內) 600리의 땅을 말하므로 왕풍(王風)이란 주왕조가 직할(直轄)하는 지방의 민요를 말하는 것이다.

처음 문왕(文王)은 풍()에 있었으나 무왕(武王)이 은()을 점령해서 천하를 통일한 뒤 도읍을 호경(鎬京)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이것을 종주(宗周)라고 하였다. 천하가 존숭(尊崇)하는 주의 본도(本都)라는 뜻이다. 무왕의 아들 성왕(成王)때 소공(召公)을 시켜 낙읍(洛邑)을 지어 이것을 왕성(王城)이라 하고 여기를 제후들의 회합장소로 했다. 그리하여 호경(鎬京)을 서도(西都)로 하고 낙읍(洛邑)을 동도(東都)로 했다. 주공(周公)은 성주(成周)를 만들었는데 지금의 낙양(洛陽)이다.

평왕(平王) 이하 12대 왕까지는 모두 낙읍(洛邑)을 도성으로 하였고, 25대 경왕(敬王)에 이르러 도읍을 성주(成周) 즉 낙읍(洛邑)으로 옮겼으며, 29대에 이르러 다시 왕성(王城)에 있게 되었다.

주왕조는 10대 여왕(厲王)에 이르러 폭정 때문에 나라가 어지러워 졌고 다음 선왕(宣王)이 중흥(中興)하였으나 그의 아들 유왕(幽王)이 등극하자 포사(褒姒)를 총애해서 백복(伯服)을 낳고 신()황후를 폐하여 백복을 태자로 하였으므로 태자 선구(宣臼)는 외가 쪽 나라 신()으로 달려갔다. ()황후의 아버지는 견적(犬狄)의 힘을 빌려 종주(宗周)를 공격해서 유왕(幽王)을 죽였다. ()의 문후(文候) ()의 무후(武候)가 선구(宣臼)를 신()에서 맞이해서 천자(天子)로 봉했다. 이가 바로 평왕(平王)이다.

여왕(厲王)의 폭정과 유왕(幽王)이 포사(褒姒)를 총애해서 견적(犬狄)의 난을 초래했을 때의 시는 대아(大雅) 속에 들어 있다. 평왕(平王)은 견적(犬狄)의 침범을 우려해서 종주(宗周)의 본도(本都)인 호경(鎬京)에서 동도(東都)의 왕성(王城), 즉 낙읍(洛邑)으로 천도했다. 서기 기원전 770년의 일이다.

평왕(平王) 즉위 49년에서 242년간, 공자가 춘추에 기록한 노()의 은공(隱公) 원년에서 12대 애공(哀公) 14년에 이르기까지 이를 춘추시대(春秋時代)라 한다.

평왕이 수도를 낙읍(洛邑)에 옮긴 것을 주실(周室)의 동천(東遷)이라 하고 무왕(武王)에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360여년 간을 서주(西周)라 하고 동천이후를 동주(東周)라 한다.

동주(東周)는 춘추시대이며 주왕조의 권세가 쇠약해지는 시기이다.

여기 왕풍(王風)이라 하는 것은 동주(東周)에 있어서 동도(東都)왕성(王城)기내(畿內)의 시를 말하는 것이다. 왕풍(王風) 10편은 동천후의 평왕(平王) 환왕(桓王) 장왕(莊王) 삼대 때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鄭箋>

 

()왕조의 시라면 대아(大雅) 속에 넣을 것이지, 이것을 국풍(國風) 속에 넣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정현(鄭玄)은 동천(東遷) 이후 주()왕실의 세가 쇠퇴해서 제후(諸侯)와 다를 바 없게 되었으므로 그 시를 아()라 하지 않고 풍()이라 한 것이다. 그러나 왕()이라는 칭호는 아직 변하지 않았으므로 주풍(周風)이라 하지 아니하고 왕풍(王風)이라 한 것이다. <集傳>.

()의 세력이 쇠퇴해서 그 권위가 미치는 곳도 왕성(王城) 가까운 기내(畿內) 600리에 이르는 좁은 지방 뿐 이였으므로 제후와 다를 바가 없었기 때문이라 한다. 이것이 보통의 견해고 풍()과 아()는 시의 체제상으로 나눈 것이며, 시세(時勢)의 성쇠(盛衰)로 나눈 것이 아니라고 하는 설도 있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의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시와 가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05-01-07 12324
516 노루귀 (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免爰(토원) 제3장 청남 24-03-08 35
515 노루귀 (3).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免爰(토원) 제2장 청남 24-03-08 57
514 노루귀 (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免爰(토원) 제1장 청남 24-03-08 33
513 나팔꽃 (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中谷有蓷(중곡유퇴) 제3장 청남 24-03-05 40
512 나비나물n.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中谷有蓷(중곡유퇴) 제2장 청남 24-03-05 28
511 나팔꽃 (1).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中谷有蓷(중곡유퇴) 제1장 청남 24-03-05 29
510 나비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揚之水(양지수) 제3장 청남 24-03-04 40
509 나비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揚之水(양지수) 제2장 청남 24-03-04 39
508 나비1.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揚之水(양지수) 제1장 청남 24-03-04 29
507 나리1 (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君子陽陽(군자양양) 제2장 청남 24-03-02 49
506 나리 (1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君子陽陽(군자양양) 제1장 청남 24-03-02 34
505 24인비촬영1 (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君子于役(군자우역) 제2장 청남 24-02-28 67
504 24인비촬영1 (3).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君子于役(군자우역) 제1장 청남 24-02-28 54
503 24년 인비촬영 (5).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黍離(서리) 제3장 청남 24-02-27 42
502 24년 인비촬영 (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黍離(서리) 제2장 청남 24-02-27 34
501 24년 인비촬영 (3).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黍離(서리) 제1장 청남 24-02-27 32
꼭두서니2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王風(왕풍) 청남 24-02-23 61
499 꼭두서니1.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木瓜(목과) 제3장 청남 24-02-23 64
498 꼭두서니1 사본23.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木瓜(목과) 제2장 청남 24-02-23 43
497 꼭두서니1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木瓜(목과) 제1장 청남 24-02-23 89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