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용풍(鄘風)
載馳(재치) 제2장
旣不我嘉(기불아가) 不能旋反(불능선반) 視爾不臧(시이부장)
我思不遠(아사불원) 旣不我嘉(기불아가) 不能旋濟(불능선제)
視爾不臧(시이부장) 我思不閟(아사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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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내 원을 찬성하지 않으므로, 나는 고향에 돌아갈 수도 없네
그대들이 찬성하지 않는 것을 알지만, 나는 잊을 수 없네
내 원을 찬성해 주지 않으니, 강을 건너 돌아갈 수도 없네
그대들이 찬성하지 않는 것을 알지만, 나는 잊을 수 없네.
【注】
가(嘉)........... 좋다고 한다.
선반(旋反)...... 종국(宗國)에 돌아가는 것.
이(爾)........... 여(汝)와 같음.
부장(不臧)...... 내 행동을 매우 좋지 않다고 함<鄭箋>.
원(遠)........... 잊음<集傳>.
선제(旋濟)...... 강을 건너서 돌아감. 여기서 위(衛)로 돌아가는데는 반드시 건너야 할 강이 있음<集傳>.
비(閟)........... 잊을 수 없다. 단념할 수 없다<集傳>.
부인이 종국(宗國)의 멸망을 슬퍼하며 그 형인 위후(衛候)를 위문 가려하지만 이 나라 사람들이 찬성하지 않는다. 이 나라 사람들이 내가 위문 가려 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는 다는 것을 봐서 잘 알지만, 그래도 나는 단념할 수 없다.
제(齊)에서 위(衛)로 가는 도중에 강이 있으므로 이 강을 건너서 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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