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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碩人(석인) 제2장

청남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碩人(석인) 2

 

 

手如柔荑(수여유제) 膚如凝脂(부여응지) 領如蝤蠐(영여추제)

齒如瓠犀(치여호서) 螓首蛾眉(진수아미) 巧笑倩兮(교소천혜)

美目盼兮(미목변혜)

 

 

손은 보드라운 삘기 같고, 살 갓은 희게 엉킨 기름처럼 윤기가 나네

목은 부드러운 나무 굼벵이 같고, 이는 오이씨 같으며

매미처럼 넓은 이마에, 나방 닮은 눈썹

웃을 때 고운 입 모양 반짝이는 예쁜 눈.

유제(柔荑)...... 띠 풀의 새싹처럼 부드럽고 연함.

응지(凝脂)...... 차게 엉킨 지방(脂肪)과 같이 피부가 희고 윤기가 남.

()........... .

추제(蝤蠐)...... 나무 속에 살며 나무를 먹고사는 벌레로써 희고 긴데, 부인의 목이 이같이 희고 길다는 것을 말함.

호서(瓠犀)...... 외 씨가 총총히 박힌 것처럼 흰 이가 아름답게 나란히 나 있는 것.

진수(螓首)...... 잠자리. 청령(蜻蛉).

아미(蛾眉)...... 나방. 누에의 나방.

교소(巧笑)...... 웃는 얼굴 모양이 고운 것.

()........... 보조개가 생겨서 입가가 아름다운 것.

()........... 눈이 별처럼 빛나는 것.

 

이 부인의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다. 손은 봄철 처음으로 자라난 부드러운 띠의 싹과 같이 곱다. 피부는 엉킨 지방과 같이 희고 윤기가 나며 맑다. 목덜미는 나무 속에 자라는 굼벵이같이 길고 가늘며 탄력이 있다. 이는 외 씨같이 곱고 나란히 나 있다. 잠자리 같이 넓고 시원한 이마에 나방 같이 가늘고 굽은 고운 눈썹. 웃을 때 보조개가 생겨서 입가가 너무나 아름답다. 눈은 별과 같이 반짝인다.

이것은 미인에 대한 최고의 표현이며, 후세의 수사학자들이 배워서 많이 쓰고 있다. 단 한문의 표현과 우리 국문의 표현이 다르니 해석해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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