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안동의 시와 가사


[일반 ]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碩人(석인) 제4장

청남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碩人(석인) 4

 

 

河水洋洋(하수양양) 北流活活(북류괄괄) 施罛濊濊(시고활활)

鱣鮪發發(전유발발) 葭菼揭揭(가담갈갈) 庶姜孼孼(서강얼얼)

庶士有朅(서사유걸)

 

 

황하의 물은 넘실넘실, 북쪽으로 흘러 콸콸하는데

철벅 물 속에 그물을 치면, 붕어와 잉어가 뛰어 오르고

언덕에는 갈대와 억새풀이 길게 자라네

시녀들의 차림도 아름답고, 따르는 무사들도 씩씩하고 늠름하네.

 

양양(洋洋)...... 강이 넓고 물이 넘치도록 흐르는 모양.

괄괄(活活)...... 물이 많이 내리는 모양.

()........... ()과 같음<集傳>.

()........... 고기를 잡는 그물.

활활(濊濊)...... 그물을 치는 소리.

()........... 이어. 모전(毛傳)에는 잉어라 하지만 집전(集傳)에는 용과 비슷하며 거북처럼 단단한 껍질 속에 쌓여있고 큰 것은 천 근 가깝다고 하며 전혀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 여기서는 모전(毛傳)에 따라 잉어로 한다.

발발(發發)..... 고기가 팔딱팔딱 뛰는 모양.

가담(葭菼)..... ()는 갈대의 새싹. ()은 억새.

갈갈(揭偈)..... 길게 뻗은 모양.

서강(庶姜)..... 부인이 처음 시집 올 때 함께 데려온 시녀.

얼얼(孼孼)..... 복장이 화사한 것.

서사(庶士)..... ()나라에서 신부를 따라 온 남자들.

().......... 용맹한 모습.

 

이것은 부인이 제()에서 시집을 왔기 때문에 제()의 부귀와 강한 국력을 우선 말하고 있다. ()는 당시 제일 급 강국이었다. 황하는 위()에도 흐르지만, ()의 서쪽에 있으며 북류(北流)하므로 여기서는 제나라의 황하를 말한다. 그러한 제()에서 부인이 온 것이다. 그 황하에 그물을 던지면 철벅 그물이 물에 떨어지며 잉어와 붕어가 막 뛰어 달아나고 그물에도 많은 고기들이 잡힌다. 강가에는 갈대가 우거지고 싱그러운 풀도 무성하다. 함께 따라온 시녀도 많고 호위하는 젊은 남자들도 용맹스럽고 늠름하다.

()의 부강함을 말하며 이렇게 좋은 부인을 맞이한 것을 기뻐한다. 그리고 이 좋은 부인을 우대해야 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시서(詩序)에 위()의 장공(莊公)이 제()에서 부인을 맞이했다. 동궁(東宮) 득신(得臣)의 동생이다. 장강(莊姜)이라 말하며 용모는 아름다우나 자식이 없다. 그것은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장공(莊公)이 음란한 사람 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나라 사람들이 석인(碩人)이라는 부()를 지어 부인의 덕행을 흠모한 것이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의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시와 가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05-01-07 12325
496 군자란 (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有狐(유호) 제3장 청남 24-02-20 75
495 군자란 (1).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有狐(유호) 제2장 청남 24-02-20 49
494 국화-임.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有狐(유호) 제1장 청남 24-02-20 48
493 골담초 (8).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伯兮(백혜) 제4장 청남 24-02-17 63
492 골담초 (6).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伯兮(백혜) 제3장 청남 24-02-17 43
491 골담초 (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伯兮(백혜) 제2장 청남 24-02-17 46
490 골담초 (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伯兮(백혜) 제1장 청남 24-02-17 48
489 개미취 (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河廣(하광) 제2장 청남 24-02-14 40
488 개미취 (2)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河廣(하광) 제1장 청남 24-02-14 89
487 개미취 (1).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芄蘭(환란) 제2장 청남 24-02-14 33
486 개미취 (1)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芄蘭(환란) 제1장 청남 24-02-14 34
485 개귀리6.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竹竿(죽간) 제4장 청남 24-02-11 48
484 개귀리5.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竹竿(죽간) 제3장 청남 24-02-11 44
483 개귀리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竹竿(죽간) 제2장 청남 24-02-11 99
482 개귀리3.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竹竿(죽간) 제1장 청남 24-02-11 49
481 개귀리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氓(맹) 제6장 청남 24-02-11 59
480 개귀리1.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氓(맹) 제5장 청남 24-02-11 41
479 갑사 (28).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氓(맹) 제4장 청남 24-02-07 55
478 갑사 (16).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氓(맹) 제3장 청남 24-02-07 67
477 갑사 (1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衛風(위풍) 氓(맹) 제2장 청남 24-02-07 54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