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용풍(鄘風) 牆有茨(장유자) 제2장
牆有茨(장유자) 不可襄也(불가양야) 中冓之言(중구지언)
不可詳也(불가상야) 所可詳也(소가상야) 言之長也(언지장야)
|
【解】
담에 찔레나무가 있으나, 걷어 낼 수 없네
규방의 이야기는, 상세히 말할 수도 없는 것
자세히 말하라면 말 할 수 있어도, 말하면 길어지네.
【注】
양(襄)........... 제거하는 것.
상(詳)........... 상세하게 함.
장(長)........... 말을 하면 길어져서 다 말할 수 없다.
담에 찔레가 자라고 있는데 제거 할 수가 없다. 가시가 있는 거친 나무를 제거하다가는 담을 다칠 염려가 있어 손을 댈 수가 없다. 이 주인공의 부처는 음란하기 그지없어 그들의 규방 이야기는 상세히 말할 수가 없다. 자세히 말하라면 못할 것도 없지만, 간단히 말 할 수도 없고 끝없이 길며 또한 추한 이야기라서 말하고 싶지도 않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