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관광명소 안동의 시와 가사 안동의 민속 안동인의 논단 우리의 설화 전설과 해학
>> 안동소개 > 안동의 시와 가사


[일반 ]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匏有苦葉(포유고엽) 제4장

청남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匏有苦葉(포유고엽) 4

 

 

招招舟子(초초주자) 人涉卬否(인섭앙부)

人涉卬否(인섭앙부) 卬須我友(앙수아우)

 

사공은 오라 한다, 사람들은 건너가나 나는 안 간다

사람들은 건너가나 나는 안 간다, 나는 좋은 사람을 기다리네.

 

초초주자(招招舟子)... 나루에서 사공이 빨리 배를 타라고 손짓하는 것.

인섭앙부(人涉卬否)... 사람들은 급히 배를 타고 건너지만 나는 건너지 아니하고 내 친구 가 오는 것을 기다린다.

()........... 기다림. 사람들은 모두 건너도 친구가 아직 오지 않아 나 홀로 그를 기다리며 건너지 아니한다.

 

사공이 배가 뜨니 빨리 배에 오르라고 손짓을 한다. 사람들은 급히 타지만 나는 타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친구가 오는 것을 기다려 함께 탈 생각이다. 친구란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라고 해석해도 좋다.

 

詩序(시서)에서 이 시는 宣公(선공)이 부인과 음행 하는 것을 풍자하였다. 부인이란 이강(夷姜)을 말하는 것이다. ()宣公(선공)은 그의 아버지의 첩이었던 夷姜(이강)을 취하여 急子(급자)를 낳고 急子(급자)를 위해 제나라에서 며느리를 맞이했는데 미인이므로 宣公(선공)은 이를 가로채어 ()()을 낳으니 夷姜(이강)은 목을 메어 죽었다. 이러한 음란한 군주인 宣公(선공)을 비웃고 풍자한 시라고 본다.

1장에서는 물을 건널 때도 절도가 있듯이 남녀의 관계도 예절이 있어야하고 혼인도 남녀의 성질, 長幼(장유)의 서열에 따라 바르게 행해야 된다는 점을 말하고, 2장에서는 물이 차면 물을 건널 때 젖는 것이 당연한데 젖을 때 젖지 않으려는 것은 불합리한 것이며 또한 까투리가 장끼를 부르는 것은 부인의 음란을 비웃는 것이며 夷姜(이강)을 두고 하는 말이다. 3장에는 남녀의 혼인은 바른 예를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밝히고 있다. 4장은 사공이 배를 타라고 손짓을 해도 예절을 지켜 바른 배우자를 찾지 않으면 안 간다는 것을 비유하고 있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안동의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시와 가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05-01-07 12325
436 루로은풍경 (88).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二子乘舟(이자승주) 제2장 청남 24-01-22 135
435 루로은풍경 (88) 사본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二子乘舟(이자승주) 제1장 청남 24-01-22 84
434 루로은풍경 (66).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新臺(신대) 제3장 청남 24-01-20 90
433 루로은풍경 (65).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新臺(신대) 제2장 청남 24-01-20 80
432 루로은풍경 (65) 사본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新臺(신대) 제1장 청남 24-01-20 88
431 루로은풍경 (65)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靜女(정녀) 제3장 청남 24-01-20 74
430 루로은풍경 (6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靜女(정녀) 제2장 청남 24-01-20 89
429 루로은풍경 (63)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靜女(정녀) 제1장 청남 24-01-20 68
428 루로은풍경 (46)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北風(북풍) 제3장 청남 24-01-18 96
427 루로은풍경 (45)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北風(북풍) 제2장 청남 24-01-18 65
426 루로은풍경 (44).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北風(북풍) 제1장 청남 24-01-18 109
425 루로은풍경 (44)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北門(북문) 제3장 청남 24-01-18 96
424 루로은풍경 (43).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北門(북문) 제2장 청남 24-01-18 88
423 루로은풍경 (4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北門(북문) 제1장 청남 24-01-18 388
422 루로은풍경 (17).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泉水(천수) 제4장 청남 24-01-16 90
421 루로은풍경 (16).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泉水(천수) 제3장 청남 24-01-16 70
420 루로은풍경 (16) 사본.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泉水(천수) 제2장 청남 24-01-16 71
419 루로은풍경 (15).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泉水(천수) 제1장 청남 24-01-16 181
418 낙엽2.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簡兮(간혜) 제4장 청남 24-01-14 93
417 낙엽1.jpg 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簡兮(간혜) 제3장 청남 24-01-14 91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