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經(시경) 國風(국풍) 邶風(패풍) 旄丘(모구) 제2장
何其處也(하기처야) 必有與也(필유여야)
何其久也(하기구야) 必有以也(필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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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어찌 그리 마음 편히 계실까, 반드시 누가 오기를 기다리시겠지
왜 이토록 오지 않을까, 꼭 무슨 사연이 있겠지.
【注】
처(處).......... 있는 것. 편안히 있는 것.
여(與).......... 함께 하다. 우방국.
이(以).......... 다른 이유.
위(衛)나라에서 빨리 구원의 손길을 뻗치지 아니하고 시간만 끄는 것을 책망하며 언제까지나 어물어물하며 아무 대책이 없는 것을 풍자하고 있으나, 그것은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이며 다른 나라의 사정을 기다리는 것일까 또는 다른 무슨 사연이 있어서 늦어지는 것일까.... 하며 노골적으로 책망하지 않는 것은 시의 부드러운 어조로써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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