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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칭칭이 앞소리

청남

 

 

칭칭이 앞소리

 

안동지방의 칭칭이 노래의 발생은 내가 얼릴 때 들은 바로는 임진 외란 때 가등청정이라는 이본군 장수가 처 들어오는 것을 알리는 말로 가등청정 나오네라고 경고하며 소리쳤는데, 나중에 그것이 변해서 치야칭칭 나네로 되었다고 들었다.

누구나 팔만 벌리면 칭칭이 앞소리에 맞춰 자연스럽게 춤이 나오는 이 칭칭이는 안동지방에 오래 전승되어온 춤과 노래의 가사이다..

 

 

칭칭이 앞소리

치야칭칭 나네(후렴)

산지조종 곤륜산에 치야칭칭 나네

수지조종 황화수라 치야칭칭 나네

경상도라 안동땅 평화동 권씨댁에

성주신을 모실려고 온갖 정성 다할적에

큰무당 작은무당 박수무당 수하무당

온갖무당 다불어서 성주굿을 벌릴적에

큰무당의 거동보소 대문앞에 나가서서

온갖 잡귀 모두 쫓네 오복이랑 들어오고

육극일랑 물어가라 소리소리 질러대네

박수무당 일어서서 지신지신 밟을적에

고방에는 고방신 정지에는 조왕신

우물에는 용왕님 정랑에는 통시귀신

안방에는 삼신할매 대문에는 문간귀신

울담에는 담벽귀신 바아간에 방아귀신

집터에는 터주대감 온갖 귀신 불어다가

지신지신 밟아보세 백무당이 앞에 나와

천왕대를 높이들고 오방신을 모실적에

오방신은 누구인고 동쪽에는 지국천왕

남쪽에는 증장천왕 서쪽에는 광목천왕

북쪽에는 다문천왕 중앙에는 제석천왕

다섯 신을 모셔다가 온갖 잡신 몰아내고

성주신을 모셔 오세 큰무당이 홍두깨로

성주신을 청을하니 홍두깨가 꼬댁서며

성주신이 내려왔네 얼씨구 좋고좋다

성주신이 내려왔네 성주신을 모셔 놓고

우리함께 놀아보세 치야칭칭 나네

천하일색 양구비도 치야칭칭 나네

주어지면 허사되고 치야칭칭 나네

유국제상 소진장도 말못하여 죽었는가

천하장사 초패왕도 오강에서 자멸하니

힘모자라 죽었는가 우리같은 초로인생

청춘시절 맘껏 노세 늙어지면 못노리라

앞소리가 적다 말고 뒷소릴랑 울려주고

먼곳사람 듣기 좋게 곁에사람 보기 좋게

성주님이 듣기 좋게 오방신이 좋아하게

우리함께 놀아보세 치야칭칭 나네

바람광풍 불지마라 광풍낙엽 떨어진다

명사십리 햐당화야 꽃진다고 설워마라

명년삼월 돌아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인생 한번 죽어지면 다시 올길 만무하다

오늘같이 좋은날에 제멋대로 놀아보세

엮여같은 이천지에 손님같은 광음이라

흥몽이 조판후에 영웅호걸 문장재가

내인생이 다를소냐 꿈과같은 진세명이

헌신같이 다 버리고 차라리 명산수에

이희포 부치리라 죽장망해 단표자로

천리강산 찾아가니 백두산 상상봉에

신인하강 박달나무 천지만엽 성한 모습

고금역사 오천년에 민족 퍼진 근본이요

백리주위 용왕담에 천파만랑 푸른 물은

남북평야 삼천리에 강토뻗은 혈맥이라

서북으로 바라보니 여진발해 고국강토

여진이 아득함은 고전장의 여흔이요

옛날옛적 진시황은 만리장성 둘러 싸고

아방궁을 높이 지어 장생불사 하려해도

불사약을 못 구했네 백년 못산 우리인생

허무하기 그지 없네 청천하늘 별도 많고

이네 가슴 수심 많네 천안삼거리 능수버들

후려안고 놀아 보세 이팔청춘 소년들아

늙어진다 서러마라 청춘시절 지나가면

속절없이 백발이라 오는 백발 더욱 설워

젊은시절 맘껏 노세 백락천의 거문고를

세줄 미워 놀아보세 야월삼경 깊은 밤에

날아가는 길어기야 너의 소리 듣고 나니

나의 심화 더욱난다 심화난들 쓸때 있나

거들거들 놀아보세 옛적부터 우리안동

충효삼절 제일일세 시월이라 상달인데

성주님을 모셨으니 무슨걱정 있으리오

성주님께 치성하며 거들거들 놀아보세

치야칭칭 나네 치야칭칭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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