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제6단 2.
女岐縫裳(여기봉상) 而館同爰止(이관동원지)
何顚易厥首(하전역궐수) 而親以逢殆(이친이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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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형수인 女岐(여기)는 澆(요)의 옷을 기워 주고,
뿐만 아니라 숙소를 함께 하며 잠을 잤도다.
왜 少康(소강)은 갑자기 그 목을 쳐버리므로,
女岐(여기) 스스로 危害(위해)를 받았는가.
【註】
岐(기)...... 澆(요)의 兄嫂(형수)를 이름. 前出(전출)에 사람과 別人(별인)인가. 岐(기), 王注本 (왕주본)에는 歧(기)로 되어 있다.
館同(관동)...... 同館(동관)과 같음. 館(관)은 宿舍(숙사).
顚易(전역)...... 易顚(역전)의 뜻일까. 變(변)해서 쳐서 잘라버림. 이것으로 澆(요)는 일단 난을 면했 으나, 드디어 少康(소강)으로부터 誅殺(주살)당한 것으로 생각된다.
逢殆(봉태)...... 「台(태)는 危(위)임. 위태로움을 만남」(王注(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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