楚辭(초사) 離騷(이소) 後段(후단) 天文(천문) 제6단 -8.
舜服厥弟(순복궐제) 終然爲害(종연위해)
何肆犬豕(하사견시) 而厥身不危敗(이궐신불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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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
舜(순)은 동생의 말을 잘 들어주었으나,
동생은 결국 그에게 해를 가했도다.
어찌하여 동생이 개나 돼지처럼 탐욕에 찬 행동을 마음대로 했는데도,
舜(순)은 危險(위험)에서 몸을 망치는 일이 없었는가.
【注】
舜服厥弟(복궐제)...... 「服(복)은 順(순)임」(通譯(통역)). 「舜(순)의 동생 象(상), 施行道無(시행 도무)함. 舜(순)은 그래도 服(복)하고 이에 따름」(王注(왕주)).
終然爲害(종종연위해)...... 終然(종연)은 다음에. 결국. 前出(전출)에 해를 끼친 것에 대해, 補注(보 주)는 書經堯典(서경요전)의 「父(부)는 頑(완), 母(모)는 姦(간), 象(상) 은 거만했지만, 이를 참고 孝(효)도 하다」 또 史記(사기), 五帝本記(오제 본기)의 「舜(순)의 母(모) 死(사)함. 舜(순)의 父(부) 다시 처를 얻어 象 (상)을 낳음. 後妻(후처)의 子(자)를 사랑하여 항상 舜(순)을 죽이려고 함. 舜(순), 父(부)와 繼母(계모), 동생에게 順事(순사)함이 날로 敦篤(돈 독)함」을 인용.
何肆犬豕(하사견시)...... 형을 죽이고 형수를 빼앗으려고 한 것을 이름. (閣注(각주)). 史記(사기) 五帝本記(오제본기)에 「아버지 또 舜(순)을 죽이려고, 지붕에 올려 이엉 을 고치게 하고, 밑에서 불을 질음. 舜(순) 즉시 두 삿갓을 들고 뛰어 내 려 죽음을 면함. 또 舜(순)으로 하여금 우물을 파게함. 舜(순) 우물을 팔 때 옆굴을 만들어서 그리로 나옴. 계모와 아버지 우물을 메우고 舜(순)이 죽었다고 좋아하였음. 象曰(상왈), 본래 묘사한 것은 象(상)이며 그 부모 와는 다르다라고. 여기에 대해 말하기를 舜(순)의 처, 堯(요)의 두 여자 와 琴(금)을 상이 이를 취함. 우, 양, 창고는 부모에게 줌. 象(상) 舜 (순)의 궁에 머물며, 그 琴(금)을 탐. 舜(순) 가서 그것을 봄. 象(상) 놀 라서 말하기를 나 舜(순)을 생각하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과 같다라고. 순이 말하기를 그렇겠지. 그렇고말고」라고 있으며 注(주)에 「庶(서)함」 이란 友悌(우제)의 情意(정의)에 가깝다고 있다.
厥身不危敗(궐신불위패)...... 「舜(순) 그래도 끝내 舜(순)의 몸의 危害(위해)가 가할 수 없었다」(王注 (왕주)). 厥(궐)을 舜(순)이라 하고 있다. 일설에는 厥(궐)을 象(상)으로 보고, 象(상)이 誅殺(주살)당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右庫(우고)에 봉해진 것을 이름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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